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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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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가게가 옛날의 특별함은 조금 퇴색되고, 가성비 오마카세가 된 느낌이 있습니다. 🤔 셰프님이 뉴욕의 마사 같은 해외 유수의 식당들을 돌아다니며 일하셨고, 바로 직전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일하다가 최근에 막 귀국하셨다는데요. 한국에서 이번에 연 식당은 조금 소박하네요.. 👀 음식은 사실 모두 맛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자연산 농어 숙성회가 상당히 좋았고, 오뎅 튀김, 소바, (점심때보다 좀더 매콤하게 조리된) 스키야키 등도 맛있네! 하고 먹었구요. 😋 전복 스시와 농어구이, 꼬치는 좀더 평범한 느낌이었네요. 6명 인원으로 방문했는데, 다른 손님을 안받고 셰프님이 혼자 주방과 서빙까지 담당하구요. 저희는 메뉴판에 있는 오마카세(5만원) 메뉴로 예약했는데, 셰프님과 상의해서 더 비싼 코스도 준비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귀국하셨다보니 셰프님도 현재 한국 물가에 당황하고 계신 것 같았고, 준비가 다소 덜 된 상태로 가게를 오픈하신 감이 있습니다. 콜키지도 프리고 저녁때 편한 사람들과 술 한잔 하기는 좋겠지만, 격식이나 분위기가 필요한 자리라면 좀 안맞을 것 같구요. 참, 저희는 사케 2병, 와인 1병을 가지고 갔는데, 와인 잔과 오프너 등은 가게에 아직 구비가 안돼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인 평가는 점심 기준으로는 추천, 저녁 기준으로는 좋음입니다. 가게가 앞으로 좀더 잘 자리잡았으면 좋겠네요. 😉

구보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4길 6 2층

신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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