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식당에서 배가 터지게 먹은 후라 가볍게 맥주나 한잔 하려고 뽈레 “술집” 검색으로 찾은 곳입니다. 직접 브루잉을 하는 곳인데 우선 수제맥주 가격이 아주 저렴하구요. 전반적으로 맥주맛이 아주 맑고 연한 편입니다. 이게 약간 취향을 타겠지만 저는 가볍게 마시기 좋았어요. 제 입맛 기준으로 삐터와 바이젠은 그래도 좀 너무 연하단 느낌이었고, 아가베가 좋더군요. 우니에일도 무난했구요. 아가베의 산미가 좋았어서 (아직 숙성중이라는) 고제가 기대가 됩니다. 🍺 정말 배가 너무 불러서 가장 양이 적어 보이는 올리브 튀김을 시켜봤는데, (워낙 저렴하기도 하지만) 이건 조금 아쉽더라구요. (하필 이전에 올리브 튀김을 먹은게 렁팡스였던지라..) 다른 안주 메뉴에 도전하시길. 😉 나오면서 계산서 보니 금액이 너무 적게 나와서 가게에 좀 미안하더라구요. 담에 가면 좀더 많이 먹고 마셔야지. 😅
을지로 외계인
서울 중구 퇴계로41길 31 2층
고맥 @godok_beer
여기 흑맥주가 맛있어요. 😉
대산 @daesan
@godok_beer 오, 고맥님 정보 감사합니다. ☺️ 다음에 가면 고제+스타우트 마셔야 겠네요. 📝
고맥 @godok_beer
@daesan 넵 취향이시라면 스타우트 추천드립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