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레평이 워낙에 좋아서 제주도 갈 때마다 들리고 싶었는데, 일정이나 예약 등이 안맞아서 못가다가 드디어 가봤네요. 😆 파리 골목 어디 있는 식당에 들어온 느낌이 드는 공간이고, 음식도, 와인도, 서빙도 참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 음식이 막 대중적인 곳은 아니어서 프랑스 음식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누구나 좋아할 맛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도 모든 음식이 다 맛있다고 느끼진 않았구요. 금호동 오부이용 좋아하는 분들은 아마 다 좋아하실 거에요. 😉 개인적으로 딱새우 소스에 조리돼 나온 달고기 요리가 참 맛있었구요. 안초비 타르틴과 어니언 스프도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테린과 채끝 스테이크는 그냥 괜찮았던 정도였고, 오리 가슴살은 조금 아쉬웠구요. 😋 점심때 가서 하우스 와인을 화이트, 레드 한 잔씩 시켰는데, 둘 다 내추럴 와인이었고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점심에 저희가 제일 먼저 도착해서 주문을 했는데, 그래서 저희 음식이 가장 먼저 나오는데도 음식 나오는 속도가 조금 느리다고 느꼈어요. 저희보다 늦게 오신 분들은 꽤 오래 기다리는 것 같더라구요. 일찍 가서 주문을 빨리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르 부이부이
제주 제주시 사라봉7길 32 성원연립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