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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추천해요

5년

최근에 광화문 근방에서 제일 잘되는 식당 중 하나 같은 산방돼지 395.2 입니다. 사실 몇 번 가려고 할때마다 자리가 만석이길래 이번에는 그냥 기다려 봤거든요. 한 테이블이 식사가 끝나가기는 하는데 술을 드시고 있어서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는 상황에서. 그랬더니 정말 꼬박 한시간을 기다려서 들어갔네요. 😇 고기는 삼겹살과 목살 두가지를 파는데, 돼지 종류가 또 두가지입니다. 산방돼지와 방목돼지. 그래서 총 4가지의 고기를 팝니다. 산방돼지 삼겹살, 방목돼지 삼겹살, 산방돼지 목살, 방목돼지 목살.. 가격은 모두 17,000원으로 동일. 두가지 고기의 차이를 물어보고서도 잘 판단이 안서길래 그냥 추천대로 산방돼지 삼겹살, 목살을 1인분씩 먼저 시켰습니다. (1번 사진) 고기는 맛있어요. 근데 고기에서 돼지 냄새가 강하게 나는 편입니다. 그런 점에서 약간 호불호를 탈수 있겠지만, 저는 고기맛이 개성있어서 좋더라구요. 🍖 양은 적은 편이어서 방목돼지로도 삼겹살, 목살을 1인분씩 시켜봤구요. (2번 사진) 확실히 고기 캐릭터가 다르긴 합니다. 좀더 지방이 많고 육질도 더 부드럽구요. 왜 방목돼지가 더 지방이 많고 부드럽냐? 반대여야 하는거 아니냐고 서빙하는 분께 물어보니, 돼지는 방목하면 되려 더 운동을 안해서 그렇게 된다고 하네요.. 🤣 식사로는 (냉면에 가깝다는) 국수를 시켰는데요, 육수는 좀 밀면 같은 스타일이고 면은 전분으로 만든거긴 한데 밀가루 비율도 좀 있는 것 같은 맛이었어요. 고깃집 냉면치곤 상당히 괜찮습니다. 😋 그리고 오래 기다리셨다고 구워먹는 임실치즈 한접시를 서비스로 주시더군요. 뭐, 자리없다는데 저희가 일방적으로 기다린건데 그런 부분까지 신경써주시니 그것도 살짝 감동이었구요. 😆 하루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하고 목/금에 좋은 자리를 원한다면 이틀 전에 예약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산방돼지 395.2

서울 중구 세종대로21길 40 TV조선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