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이암차와 대만 우롱차, 한국 자닮황차와 자닮녹차를 주로 취급하고 있는 찻집 겸 전시 공간이에요. 전시 기간에만 워크인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다실 운영 기간에는 인스타 디엠으로 방문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차분한 분위기의 찻집인데 국내외 작가 기물을 찻자리에 직접 사용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혹자에게는 편안하고 고즈넉한 공간이지만 좋지 못한 경험을 하신 경우도 종종 있더라고요. 큰 소리로 왁자지껄하게 대화를 나눌 만한 곳은 아닌 것 같아요. 전시 때 외에는 내부 공간 사진을 찍지 못하도록 안내되어 있어요. 독서실처럼 조용해야 하는 느낌이 좀 있어서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 평소에는 찻집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차와 관련된 국내외 작가의 각종 공예품 전시 때는 다실을 운영하지 않고 있어요. (자기 찻자리를 살짝 찍는 건 괜찮다고 해요.) 현재는 9월 9일까지 일본 작가의 백자 다구를 전시하는 판매전이 진행 중입니다. 차를 좋아하시고 아름다운 기물을 좋아하시면 전시 기간에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이이엄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9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