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동에 있는 우스블랑은 두어번 가봤습니다. (빵집을 엄청 찾아다니는 편은 아닌데 그 근처에 볼일이 있다가… 기회가 생겼어요. 추천도 많이 받고). 좋은 곳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생활권이랑 너무 멀어서 내 일상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했는데.. 우스블랑에서 야탑에 쁘디우스라는 일종의 지점을 냈다는 걸 오픈한지 2달이 지나서야 알았네요. 무척 가까운 곳이라 오늘 들렀습니다. 한때 갈매기살 구이집이 몰려있던(그리고 아주 오래된 홍박사 생고기가 여전히 있는) 여수동과 면한 양현로에 위치해 있는데 가게가 생각보다 작지 않네요. 특히 테라스가 넓은 느낌입니다. 케이크는 없고 디저트류도 거의 없고 베이커리에 집중한 것도 눈에 띄네요. 식사류 빵과 샌드위치, 샐러드에 좀 더 집중한 곳이라고 할까요? (작지 않은 사이즈의)캄파뉴가 8천원이면 생각보다 비싼 편은 아니네요. 크로아상은 4천원. 에스프레소는 원두를 셋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강배전 / 밸런스 / 디카페인. 산미 있는 걸 좋아하는 편이니 밸런스를 선택했습니다. 에스프레소는 4500원이에요. 크로아상은 좋고 에스프레소도 무난하게 좋았습니다. 첫방문이긴 하지만 반가운 마음에 추천! 식사 대신 샌드위치나 샐러드 먹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쁘띠우스 베이커리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현로 455 1층
당뉴 @ys03246
저도 우스블랑 너무 멀어서 쁘띠우스 생긴게 너무 반갑더라구요~~~!~! 조만간 가려고 했는데 먼저 다녀오셨군요 ㅎㅎ 테라스 예쁘네요
Hyoung-Won Park @dalcrose
@ys03246 네 일단은~~ 나쁘지 않아보였어요. 기회가 될 때 다시 가서 샌드위치를 먹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