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차 kamcha, 깜차 밀크티 (네이버 검색에는 영문대로 가게이름이 나타나서 적어둔다.) 당도 추가하지 않아도 살짝 달큰해서 단맛은 기호에 따라 추가하면 되겠다. 나는 쌉싸름한 차맛이 진하게 나서 좋았다. 다른 손님이 쌉싸름한 맛이 어색해하던 걸 사장님이 보곤 시럽을 추가를 권해 주었다. 주문할 때도 맛보고 시럽을 추가하라고 알려주는 등 사장님이 친절하시다. 우유맛도 진한데 차맛도 여기 지지 않는 게 신기했다. 보통 밀크티는 차맛이 우유에 많이 가려진 것을 많이 접해서 깜차 밀크티는 기대 이상이었다. 다음에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메뉴에 딤섬도 있고 레몬티도 있었는데 둘 다 궁금하다. 근처에 자주 올 일이 없는 게 아쉽네. 아, 컵은 일회용 치곤 몹시 튼튼해보였는데 환경친화적인 리유저블은 아닌 것 같았다(세척을 외주 주지 않는 한 가게 안에 공간이 없어서 그렇게 짐작했다. 리유저블이면 아주 좋을텐데) 가게 안은 작아서 2인 자리가 두 개 있고 가게 밖에 4인 자리가 두 개 있다. 화장실은 가게 밖 건물 화장실을 쓰는데 이용해보진 않아서 깨끗한 지는 모르겠다.
깜차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6길 3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