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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 근처에서 학교다닐 때, 커피도 맛있고 음악도 좋은 '클류치'라는 카페를 자주 갔었다. 그곳 사장님이 낸 두번째 가게. 아직 장소 등록이 되어있지 않다니...! (그래서 등록했다) 씨플랫이라는 코코넛밀크+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커피는, 적당한 단맛과 은은한 코코넛 향, 기분좋은 산미가 참 잘 어울린다! 견과류를 함께 내어주시는데 그것 역시 고소하니 커피와 멋들어진 친구 되어준다. 🌟 그리고 여기선 계속 어떤 음악인지 검색해주는 샤잠 어플을 켜지 않을 수가 없다......!!!!!! 공간은 영화 '본투비블루'에서 쳇 베이커가 녹음하는 스튜디오 같은 모던한 분위기가 들고, 통유리로 된 창으로 자연스러운 빛이 들어오는 것도 좋다. (두번째 사진은 햇빛에 구워먹는 느낌의 피스타치오,,헤헤) 맥주와 위스키 메뉴도 있어서 밤에도 책 한권 들고 홀홀 밤산책하다 가고 싶은 곳 ~_~

블루룸

서울 종로구 대명1길 16-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