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후기를 쓰려고 오랜만에 포스팅을 한다. 안주를 시키곤 감감무소식이다 30-40분이 훨씬 지나 무언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곤 사장님이 나오시더니, 이미 시킨 맥주가 있었는데도 의사를 묻지 않고 새로 맥주 한병을 가져와 소맥을 타셨다. 많이들 주문하는 가이바시를 먹었고, 건강한 맛이라는 후기를 많이 보았는데 간이 안된 것 같은 공허한 맛. 더 주문하고 싶은 안주가 없어서 호다닥 일어나 나왔다. 뭘 먹고 나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공허해서 다시 식사를 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던 식당. 화요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 컨셉이나 쏘맥을 말아주신다는 사장님이나 관자 삼합 등 따로따로 들었을 땐 매력적인 요소라고 느꼈었는데, 그 모든 것들에 텐션과 영혼이 없는 느낌. 가지 않을 것을 추천.
처음처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89길 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