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수연산방 예전 돈까스 먹으러갔다가 저긴 뭔대 차가 많을까? 궁금했는데.유명한 고택에서 전통차를 마시는 곳이었다. 비가와서 그런지 일요일 1시반, 웨이팅 없이 착석했고 바로 유명한 빙수주문~ 올해 첫빙수. 맛있는 팥과 단호박, 부드러운 우유얼음. 모든것이 내취향. 고택도 마음에 들고 마당에 나와 안내해주는 접객도 마음에 든다. 직원들이 개량한복입고 화장기 없는 얼굴로 일하는 모습도 괜히 멋짐. (했으면 죄송) 방으로 안내받아서 차마시고 수다떨었는데 비가오니 마루에 앉아 차를 마셨다면 더욱 운치가 있었을 것같다. 성북동은 너무멀어서 몇년만에 갔지만 갈때마다 다음에 또와야지 하는 마음이 든다.
수연산방
서울 성북구 성북로26길 8 상허 이태준 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