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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칼국수골목 찰밥세트 11000원 시잘칼국수 땡겨서 지하철타고 남대문시장까지 갔다. 어릴때 먹던 찰밥도 판다길래 기대했다. 회현역 5번출구 앞에 있어 찾기 쉬운 칼국수 골목. 호객행위 너무 심해 문앞 형제식당에 그냥 앉아 찰밥세트 주문했다. 찰밥+냉면+칼국수 이렇게 준다. 자리가 협소하고 지저분하다. 음식을 내어주는 점원은 물이 뚝뚝 떨어지는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주어 비위가 상한다. 고봉밥으로 찰밥 한그릇과 비닐봉투에 찰밥 한덩이 까지 더 준다. 비벼먹을 수있게 나물이 든 그릇과 된장국, 겉절이, 김가루를 주는데 짭짜름한 찰밥과 겉절이가 정말 맛있다. 오랜만에 먹어서 찰밥 한그릇 다 먹었다. 맛보기 냉면은 비빔냉면으로 미지근한데 달달매콤해서 맛있고 손으로 투박하게 썰어 끓인 칼국수도 구수하니 맛좋다. 11000원이면 시장음식 치곤 넘 비싼듯 하지만 잘 팔지않는 찰밥을 먹으려면 여기를 찾아야 할것 같다. 다음엔 다른집 가봐야지.. 칼국수골목의 메뉴들이 비슷하니까 고무장갑 안끼고 음식 내어주는 곳으로 가고싶다.

남대문시장 칼국수골목

서울 중구 남창동 6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