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경동시장 안동집손칼국시 손국시, 수육, 배추전 꼭 가고싶었던 경동시장에서 유명한 안동집에 갔다. 웨이팅 심할거 같아서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도착했는데!! 줄이 어마어마~ 그래도 11시 12분 착석했다. 4명이라서 안쪽 매장 테이블에 편히 앉았다. 일행이 다 와야 앉을수 있다. 경상도식 국수. 면에 콩가루를 섞어 반죽 후 삶아내서인지 면에서 은은하게 구수한 냄새가 난다. 밍밍하고 멀건 국물엔 짜디짠 간장양념을 넣고 간을 맞추면 감칠맛 넘치는 깊은 맛이 된다. 보드랍게 삶아진 수육을 노란 배추잎에 쌈싸먹으면 달큰한 배추맛에 고기가 더 맛있어진다. 아삭한 배추전도 시원? 하니 참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시골할매집에 명절에 가면 먹었던 매뉴들같아서 나에겐 추억의 맛이었다. 손국시는 자꾸 생각나는 맛. 괜히 이모카세님이 흑백요리사에 출연하신게 아니네.
안동집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36길 3 경동시장 신관 지하 1층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