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곱창집 유명하다는데는 아마도 거부돌곱창 빼고 다 가본 셈인데 난 여기가 최고 맛있다. 언제 와도 맛있고 전골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고. 내가 오늘은 전골을 찍어올리겠다고 별렀었는데 정신없이 먹다가 또 잊어버렸지.. 그나마 메뉴 중에 양볶음밥은 살짝 짜다고는 들었는데 나는 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그래서 지금까지 먹은 건 다 맛있었음. 모듬세트에는 곱창 대창 양이 섞여있는데 내가 먹기엔 이 집의 양이 곱창이나 대창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아 항상 곱창대창 섞어주세요를 외치게 된다. 나혼자만의 내장의 성지. 왜 때문에 다른 생명체의 내장지방은 이리도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인가. 길티 플레저의 최고봉 a.k.a. 대창.. 2013년부터였던가? 몇년째 가고 있는데 내부도 비교적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는것 같고 음식도 항상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언제나 행복하다. 뽈레 첫 포스트도 이 집이었다지. 이 집이 이 상태이면서 망하지 않으면 끝까지 갈 것이다 갈 것이야..😂

머릿골한우곱창

울산 남구 번영로124번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