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좋아서 추천하는 곳. 3층까지 자리가 넉넉히 있고 볕 잘 들고 편안해요. 사실 빵은 무난무난하다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이날 고른 빵은 다 왕성공. 닭가슴살샌드위치에는 피넛버터가 들어가서 든든했고 레몬케이크는 레몬향이 상큼하게 훅 들어왔어요. 소금빵은 빵 결대로 뜯어먹는데 반죽이 쫀득했고, 명란바게트는 겉면이 달달기름져서 짠 명란이랑 조합이 좋았어요. 그리고 여기는 커피가 맛있는데 라떼가 아주 산뜻. 토끼 소시지빵 표정이 다 달라요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수잔나의 앞치마
서울 중구 퇴계로49길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