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날이 추워지면 보늬밤을 한병 주문해서 생각날때마다 2~3알씩 먹는다. 따뜻한 차와 함께 먹기 정말 좋은 간식이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아이디어스 'Yeon'이라는 곳에서 주문해서 먹었다. 올해는 다른 '공빵'이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주문해봤다. Yoen의 보늬밤이 럼 향이 더 강하고 식감도 뭉근한 편이다. 공빵의 것은 럼 향이 거의 나지 않고 식감도 살짝 더 단단한 편.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은 아니고 다른 방식으로 맛있다. 올해는 주문을 빨리 한 편이라,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에 한 병을 더 주문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을 하면 뭔가 조금 행복하고 내일 출근도 조금 가볍게 느껴진다.
보늬밤
공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