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맛(4.5) 가성비 좋은 파인다이닝입니다. 아뮤즈 부쉬로 나온 호박스프는 살짝 갸우뚱했지만 광어 타르타르는 정말 엄지척! 큼직하고 신선한 광어 위에 듬뿍 얹어진 향긋한 허브가 너무 잘어울리네요. 연어 파피요트의 촉촉함은 물론이고 화이트와인과 올리브유에 절여진 야채도 맛있어요. 닭 다리살을 채운 까넬로니는 코스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메인인 비프웰링턴과 모양새를 맞춰 파스타 안을 닭고기로 채워 아주 재치있게 풀어나가 감탄했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웰링턴이 제 스타일이 아니여서... 처음 먹어봤는데 퍼석한 빵의 식감과 고기가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어요. 디저트로 나온 바스크 케이크와 쁘띠 프루는 과하지 않고 깔끔한 마무리였습니다. 2. 임팩트(4.0) 도심 속 야생이라는 키워드가 잘어울리는 런치코스 3. 분위기(4.5) 딥그린으로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저는 홀에서 식사를 했는데 건너편 시청앞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여서 좋았어요! 4. 한줄요약_2022년 마무리를 디어와일드와 함께♡ 5. 재방문의사_디어와일드 자리에 있었던 투스카니에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는데, 다시 기분 좋은 시간으로 채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코스가 리뉴얼되면 또 방문하고파요.
디어 와일드
서울 중구 소공로 119 더플라자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