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난자완스를 영접했습니다. 점심시간대 학동역에서 가장 핫한 스팟으로 변모하는 중식의 성지. 학동역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중식당 <홍명>동네 작은 식당으로 시작해 이제는 전국구 맛집이 되어버린 이곳은 피크시간을 피해 방문해도 웨이팅을 감수해야할 만큼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다져 완자형태로 빚어 튀긴 후 갖은 채소와 소스를 넣고 볶아냅니다. 함박스테이크같은 비주얼의 납작하고 통통한 난자완스,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제공되는데 겉은 상당히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럽고 촉촉하게 육즙이 가득 차 있습니다. 점도가 있는 달짝지근한 소스와 부드럽게 어우러져 풍부한 감칠맛까지! 반숙란이 올라간 이 집의 시그니처 간짜장도 꼭 먹어봐야하는데, 물기없이 꾸덕한 간짜장소스는 춘장의 깊은 맛과 양파의 아삭함도 잘 살아있어 좋았습니다. 수제만두로 조리한 군만두 또한 많이 찾는 메뉴 중 하나이지만 저녁에만 주문이 가능한 점 참고하시길! 인근 괜찮은 중화요리집을 찾고계신다면 추천드립니다.
홍명
서울 강남구 논현로131길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