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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양념보다 맛있는 닭갈비면! 평소에 식당 선택권이 항상 나에게 있는 고등학교 친구 모임. 귀찮아서 그냥 친구가 찾아줬던 식당으로 갔다. 들어왔는데 사람이 한 팀밖에 없어서 좀 걱정스럽다 사장님이 추천 하시는 목살 하나, 소금 닭갈비, 감자전, 비빔 막국수, 전병을 시켰다. 소금 닭갈비는 기가 막혔다. 마늘로 살짝 마리네이드를 한 것 같은 데 먹어본 소금 닭갈비 중 가장 만족스럽다. 목살도 쫄깃한 식감이 닭갈비와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그의 반에 양념 닭갈비는 놀랍도록 평이했다. 막국수도 별 특별한 점이 없었다. 감자전도 감자전이었다. 사실 감자전을 먹고 그렇게 막 감동을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전병은 양이 많지만 비싸다. 소금과 목살을 하나씩 더 시키고 마무리했다. 이 둘만 시켜도 될 것 같다. 조금 물리면 막국수 하나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오후 한시 텅텅

춘천미소닭갈비

강원 춘천시 남산면 햇골길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