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LP만 있어요 낙원에서 넘어가는 종로의 밤, 비가 내린다. 코트를 뒤집어 쓰고 밤거리를 걷는다. 동행이 요즘 오래된 가요를 즐겨듣는다 해 엄선한 LP바로 들어선다. 두 잔을 시키니 신청곡 종이 세 장, 종이 당 두 곡씩 적을 수 있다. 칵테일이 잔당 만원이다. 선곡이 너무 좋다. Can’t Smile Without You, 그대의 의미,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등 나도, 동행도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공간이었다. 신... 더보기
서울 레코드 펍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20길 17
그냥 고깃집 근처 양꼬치와 감자탕집이 웨이팅이 너무 길어 포기해서 갔다. 정말 그냥 무난~하다. 그래도 명이 무한리필은 언제나 좋다. 일요일 저녁 자리 널널
화포식당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34길 9
F1은 샘라이언스 심지어 윙은 맛있다. 핫바베큐보다 제일 위에 있는 버팔로맛이 더 좋다. 감튀 5000원에 저정도면 혜자다. 피자는 별로다. 윙도 시판이겠지만 시판 피자 중에 맛있는 피자는 없다. 맥주 중엔 레드락이 제일 입맛에 맞다. 단관으로 갔는데 원래 일요일 두 시 오픈인데 레이스 때문에 열두시에 열었다. 11:45에 갔는데 소파석은 다 나감. 여러분 에프원 보러 오세요 13:00 레이스 시작 1시간 전 자리 여... 더보기
샘라이언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가길 50
순두부찌개 GOAT 그냥 모든 메뉴를 압살하는, 회기동 7년 산 내 까다로운 (고급 아님) 입맛에 이 동네에 도읍지 순찌 이길 국물 없다. 우동: 그나마 난바 라멘: 회기는 라멘불모지임 부대찌개: 신의주 김치찌개: 낭풍 망하고 애매함 매운탕: 없음 칼국수: 없음 된장찌개: 모르겠음 소바: 안좋아함 짬뽕: 그나마 샹그라 쌀국수: 불모지 마라탕: 안좋아함 셋이 가서 순1 계1 제2 시켰다 순찌 추가함 제육은 달다. 그래도 안... 더보기
도읍지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21길 38-1
괜찮은 강남 족발 내가 경험한 족발은 사실 정자 윤밀원 미만 거기서 거기다. 근데 웨이팅이 너무 길다. 친구들에게 맡긴 식당 선정으로 처음 들어보는 족발집에 들어섰다. 지하가 매우 넓어 웨이팅이 없었다. 특대 일반 족발. 한 명이 배가 좋지 않아 양념을 섞지 않았다.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너무 달거나 한약냄새 나는 족발을 혐오하는데 둘 중 무엇도 아니었다. 콜라겐과 살코기의 비율도 합리적이었다. 다만 양이 적다. 토요... 더보기
뽕나무쟁이
서울 강남구 역삼로65길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