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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고등어회 돈만 많으면 점심 비행기 - 고등어회 - 김포 복귀를 매주하고 싶은 나. 그만큼 고등어회에 진심이다. 최근 5년간 제주도를 13번 오며 꽤나 다양한 식당들에서 고등어를 먹었다. 그리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제주에서 먹어본 고등어 중 탑2 다. 미영이네와 쌍벽을 이룬다. 최근에 안가봐서 둘을 비교할 순 없는데 확실히 다른 식당들과 궤를 달리 한다. 맛집인만큼 웨이팅은 감수하자. 현장에서 전화번호를 적어야한다. 바로 근처에 ‘20세기소년’이라는 LP바가 있다. 12팀 기준 대략 1시간 정도 기다렸다. 위스키 두 잔 정도 마시면 충분하다. 회보다 먼저 나온 전과 고등어구이. 내가 가본 고등어회 식당 99%는 구이로 노르웨이산을 쓴다. 원담도 마찬가지. 근데 유독 다른데보다 맛이 없다. 전도 그냥 기름지다. 초대리밥은 거의 떡을 만들어 큰 공으로 나온다. 근데 회가 정신 나갔다. 올해 먹은 것 중 가장 맛있다. (1/1 저녁임 ㅋㅋ) 작년과 합해도 탑5 안에는 무조건 든다. 소스 적셔 묵은지와 마늘을 김에 싸먹으면 극락간다. 아쉬운 점은 지리탕. 미영이네에 비해 확연히 임팩트가 약하다. 그 배추와 고등어뼈, 정체모를 매콤함이 어울어진 육수는 잊을만하면 떠오른다.

원담

제주 제주시 동광로1길 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