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맛집 | 신독 분당에서 가장 퀄러티가 높은 갓포 이자카야. ‘이자카야’라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한, 분당 최애 일식 다이닝 신독. 초창기 분당에 제대로 된 일식이 드물던 시절, 늘 오토코만 찾다가 신독 오픈 소식에 깜짝 놀랐던 기억. 차원이 다른 재료와 완성도에 단번에 마음을 내준 곳이다. 이후로도 분당에서 독보적인 원탑 일식 다이닝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 늘 뿌듯하다. 오랜만에 찾은 신독. 공간에는 살짝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지만, 여전히 두 부부가 지키는 주방과 홀은 따뜻하다. 플로리스트 아내분의 친절함도 여전. 나마비루와 오토시부터 정성 가득. 손성준 셰프의 칼질에서 느껴지는 섬세함과 집중력. 때깔부터 다른 참치로 시작되는 기대감. 시그니처 – 마구로 도로마끼 참치 뱃살의 적당한 기름기, 산미와 담백함의 완벽한 밸런스. 말이 필요 없는 한 점. 제철 튀김 무화과와 자연송이. 무화과 튀김은 의외의 조합, 송이 향은 코끝을 강하게 찌른다. 옥돔 마츠카사야키 제주산 옥돔 비늘은 바삭, 속살은 촉촉. 아래 소스까지 완성도 높은 한 접시. 제철 방어 서비스까지. 재료에 대한 고민이 그대로 느껴진다. 츠르우메 유즈 한 잔, 본 준마이 55. 그리고 처음 맛본 오뎅— 진한 국물과 확실한 맛. 배가 불러 안주는 여기까지. 서비스 사케와 오이로 깔끔한 마무리. 좋아하는 식당이 이렇게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괜히 더 뿌듯해지는 이 기분. 이제는 서울로 상경해도 전혀 손색없을 듯. 항상 감사합니다. #신독 #분당맛집 #분당이자카야 #갓포이자카야 #분당일식

신독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81 폴라리스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