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효창동] 코펜하겐의 숲을 담은 식탁, ‘솔른 서울’에서 만난 노르딕의 온도 효창공원의 한적한 주택가 사이, 미식가들의 발길을 이끄는 ’솔른 서울(Solen Seoul)‘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황형선 셰프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체득한 노르딕 퀴진의 정수를 한국의 제철 식재료로 풀어내는 컨템포러리 다이닝입니다. 1. Space & Atmosphere: 따스함이 깃든 미니멀리즘 문을 열면 정갈한 우드 톤과 차분한 화이트 벽면... 더보기
솔른 서울
서울 용산구 새창로12길 11-3
서울 해방촌 : Stein und Baum 장르를 파괴하는 창의적 터치, ‘슈타인운드바움’ 해방촌 브런치 ‘오파토’ 홍용기 대표와 정통 일식의 홍만기 셰프 형제가 빚어낸 슈타인운드바움. ‘돌과 나무’라는 이름처럼 오직 자연의 소재로만 채운 공간의 무드는 차분하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요리는 그 어떤 곳보다 역동적이고 창의적입니다. 한식의 편안함을 뿌리에 두고 일식의 정교함과 양식의 세련미를 자유자재로 변주하는 이곳의 음식들... 더보기
슈타인 운드 바움
서울 용산구 신흥로12길 5
서울 역삼동 : 고움 40시간의 육수가 빚어낸 시간의 미학, 송승훈 셰프의 ‘고움(GOUM)’ 오늘은 정식당과 오픈 외식그룹 출신의 송승훈 셰프님이 새롭게 오픈하여 미식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고움(GOIM)’에 다녀왔습니다. ‘고아내다’라는 이름처럼, 10시간부터 40시간까지 정성스럽게 우려낸 육수의 서사를 따라가는 이곳의 디렉터 코스를 소개합니다. Chef & Story: 시간이 쌓여 맛이 되다 송승훈 ... 더보기
고움
서울 강남구 도곡로23길 33
도곡/매봉 : 사리원 불고기 도곡 본점 대를 이어온 ’건강한 단맛‘, 추억을 먹고 오다 어린 시절, 부모님 손을 잡고 설레는 마음으로 향하던 곳.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제는 소중한 손님들을 모시고 찾는 곳. 저에게 사리원 도곡 본점은 단순한 식당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삶의 궤적이 담긴 소중한 노포입니다. 오랜만에 방문해도 변함없는 따뜻함이 반겨주는 그곳에서의 기록을 남겨봅니다. 🏛️ 3대째 내려오는 정성, 할머니의 마음... 더보기
사리원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2712
여의도 | 수티문 수티문 뉴 시즌 ’고궁진연‘ : 허윤행 셰프가 그려낸 궁중 미학의 재해석 오늘은 여의도의 중심에서 우리 전통의 가치를 숯불의 온기로 다시 빚어낸, 수티문의 새로운 시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방문이 유독 기대되었던 이유는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신 허윤행 셰프님 때문이었는데요. 멜버른에서의 글로벌한 감각, 외식 그룹 ’오픈‘에서 ’애리아‘를 창립했던 저력, 그리고 대기업 회장님의 전담 요리사로서 다져진 그 정... 더보기
수티문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27-8
[무교동 맛집] 담비곱창: LG 트윈스 팬 사장님의 유쾌한 에너지와 인생 볶음밥 최근 무교동에서 곱창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담비곱창’에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곳은 단순히 맛있는 곱창집을 넘어 사장님의 유쾌한 에너지와 독특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곳이었습니다. 1. 첫인상: 잡내 없는 부드러움의 미학 모듬 곱창을 주문했는데, 원육의 퀄리티가 상당히 훌륭합니다. 곱창 특유의 잡내가 전혀 없고 식감... 더보기
담비곱창
서울 중구 남대문로9길 40
[광화문] 조 앤 도슨(Joe & Dawson) : 도심 빌딩 숲에서 만난 빈티지한 미식 아지트 광화문의 화려한 중심부, 스타필드 애비뉴 2층으로 올라가면 공기부터 다른 공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연남동의 감성을 현대적인 빌딩 안으로 정교하게 옮겨놓은 조 앤 도슨 광화문점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나 평일 피크타임에는 캐치테이블 대기 1시간은 예사인 곳이지만, 그 기다림을 충분히 보상받는 시간이었습니다. | 빌딩 숲 속의 반전, '... 더보기
조앤도슨
서울 종로구 종로 33
대흥동 맛집 : 요수정 요리할 때 가장 행복한 셰프의 ’프루스트 다이닝‘ 일전에 예고해 드린데로 예약 버튼 누르고 오랜만에 마포 대흥동의 ’요수정(樂水亭)‘에 다녀왔습니다. 8만 원이라는 가격이 무색할 만큼 압도적인 재료와 서사가 담긴 ’믿고맡김‘ 코스의 기록입니다. 1. 셰프의 행복이 깃든 ’프루스트 다이닝‘ 거창의 정자 이름을 딴 ’요수정‘은 ”직관적, 재료 중심“의 요리를 지향합니다. 소설 속 주인공이 마들렌 향기에 ... 더보기
요수정
서울 마포구 대흥로 80-2
도쿄와 교토, 두 스타일이 만난 가이세키 — ‘카이슌’ 도쿄 미슐랭 3스타 출신의 신동혁 셰프는 맛을 또렷하게 끌어내는 스타일입니다. 불 조절과 숙성, 칼질을 통해 “딱 먹었을 때 맛있다”는 인상을 명확하게 줍니다. 반대로 교토에서 수련한 노야 마코토 셰프는 간을 절제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부드럽고 여운이 긴 요리를 합니다. 카이슌은 이 두 스타일이 한 코스 안에서 자연스럽게 오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 처음은 ... 더보기
카이슌
서울 강남구 학동로55길 12-11
한남동 맛집 : 스미스 앤 월렌스키 기름진 화려함 대신 ‘고기 본연의 맛’을 택하다 오늘은 뉴욕 스테이크의 자존심이자, 워런 버핏이 사랑한 성지로 알려진 스미스 앤 월렌스키(Smith & Wollensky) 한남점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유명세를 넘어, ‘스테이크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가장 정직하게 답하는 곳이었습니다. 📍 울프강과는 전혀 다른 길, ‘스테이크의 정공법’ 스테이크 하우스의 양대 산맥이라 ... 더보기
스미스 & 윌렌스키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