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베이글과 플레인 크림치즈가 오늘의 세트여서 먹어보았다. 베이글 안에 무화과가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베이글은 크게 맛있는지는 모르겠는데 크림치즈가 맛있었다. 촌스런 입맛이라 보통의 시큼한 요거트 맛이 나는 크림치즈는 못 먹는다. 그런데 이 크림치즈는 시큼한 맛이 없어고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세트였던 드립커피는 산미가 있지만 괜찮았고 따로 시킨 아이스라떼는 참 맛있었다. 라떼를 자주 먹지는 않지만 근래 먹은 라떼 중 제일 맛있었다. 공간도 멋있고 1층에 테이블마다 있던 꽃들이 진짜 예뻤다. 하지만 테이블과 의자가 불편하고 토요일 낮에 갔더니 사람도 많아서 오래있기엔 불편했다. 한산한 때 또 가보고 싶다.
포비
서울 마포구 양화로3길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