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순대국은, 큼지막한 순대와 꼬들꼬들한 내장이 돼지냄새 좀 풍겨야 해. 거기에 부추 파 양념 얹고 숟가락 꽂아 얼큰하고 뜨겁게 먹는 맛이지.” 나도 그런 줄 알았다. 이렇게 얇고 기름진 고기들로 가득한, 부드럽게 곱고 섬세한 국물을 만나기 전까지는.
고을 순대국
인천 미추홀구 인주대로320번길 2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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