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분들에게 신림에 오면 꼭 먹어보라고 실컷 떠들어댄 고모네 정육식당 육회비빔면이다. 육회의 신선함과 매콤한 비빔면이 잘 어울린다고 입맛까지 다시며 그렇게 추천했는데 사실 정작 나는 오늘 처음먹어봤다. 여태 먹어보지도 않았으면서 신림가면 먹어보라고 맛있다고 연기까지하며 추천을 해온것이다. 그리곤 먹고온 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고 그 표현을 빌려 또 다른 자들에게 추천을 했다. 그런데 이젠 더이상 연기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제는 그냥 신림에 오면 꼭 먹어보라고 추천할 수 있다. 굳이 표현을 연기할 것 없이 육회와 비빔라면이 잘어울린다. 가볍게 식사하기 좋다. 이제는 더이상 '맛있음? 사실 난 안먹어봄' 이라 장난치지 못하게 된 것은 조금 아쉽다.

고모네 육회

서울 관악구 조원로 16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