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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새끼
별로예요
2년

사실 벌써 네번째 방문이지만 다섯번째는 없을 것 같은 우마카세, 소와나입니다. 19년 겨울에 처음 방문하고 거의 1년에 한번씩은 왔던 것 같은데, 퀄리티나 서비스가 계속해서 저렴해지고 있네요. 분명 4년전에 처음 왔을때, 3년전에 왔을때는 서비스도 편안했고, 식재도 관리가 잘 되고, 전체적으로 지저분하지도 않았던 것 같아 여기저기 가성비 우마카세로 추천을 많이 했었는데요, 이젠 추천해드린분께 미안해질 정도가 되었습니다. 셰프가 깔끔하지 못하거나 언행이 저렴한 것은 둘째치고, 고기 자체가 질기거나 풍미가 부족한데다가 식재에서 냄새가 조금 나더랍니다. 사실 가장 마음에 안들던 것은 청결이었지요. 셰프가 손세척을 수시로하질 않거나, 먼지가 쌓여있고 제가 앉은 자리에는 죽어있는 벌레와 고추가루들이 인상깊었습니다. 괜찮았던 한 집을 잃었네요. 최근, 여기저기 확장을 많이 하는 것 같던데 다시 한번 품질을 돌아보고 확장을 결심해야할 때가 아닐까요.

소와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