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새로운 그릴 식당이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아직 가오픈 기간!) 우선 정말 뜬금 없는 위치에 있는데 작은 코너를 돌면 정말 예쁜 러스틱 테마의 건물이 나와요 💕 입구에서 멋드러지게 사진 한 장 먼저 찍어 주시고 🤣 메뉴는 주로 그릴에 구운 것들이 많습니다만 스프나 파스타도 정말 맛있었어요! 심지어 스프와 나오는 빵도 숯불에 구워주셔서 숯불향 가득한 빵을 스프에 찍어먹으며 행복했다는 ㅎㅎㅎㅎ 음식도 전반적으로 맛있었어요! 와인 없이 먹어도 너무 짜다는 느낌은 없었고 (원래 자극적으로 먹는 1인 ㅎㅎ) 오늘의 Fish 2 디쉬는 대삼치였는데 딜, 파슬리, 생선뼈를 우려 만든 소스와 숯불향 가득하고 간이 잘 밴 삼치가 정말 잘 어울려서 순삭했답니다 ㅎㅎㅎㅎ 가오픈 기간이라고 3주 드라이에이징한 돼지 앞다리살도 소량 서비스로 주셨는데 그것도 서걱하니 진짜 맛있었어요 🥲 여기는 건물 분위기 상 저녁에 와야 최고 분위기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ㅎㅎㅎㅎ 스텝 분들도 정말 친절하셨고 계산하고 나오니 노지 귤도 인당 하나씩 주셨어요 ㅎㅎㅎㅎ 가격은.. 은근 있었어요 둘이 스프 하나 파스타 하나 샐러드 하나 대삼치 하나 먹고 7만원 조금 넘게 냈네요 🫠 그렇지만 주류 주문이 필수가 아니고 너무 맛있었다는 점에서 기꺼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
와일드 플로어
서울 성동구 뚝섬로7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