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빼고 다 잘하는 돈까스 맛집이라니.. 돈까스 튀김옷은 안 그래도 얇은데 축축해져서 흐물흐물 다 해체돼 버림. 등심은 질기고 안심은 순식간에 닭가슴살처럼 퍽퍽해져서 도대체 뭘 먹고 있는 건지.. 실감 조차 안 났다. 지리산 장아찌에 집된장에.. 이런거 신경쓰고 인테리어 신경 쓸 시간에 자기들이 왜 튀김기에 온도계를 꽂고 있는지부터 되새겼으면 제발. 이러고 등심 1.6 안심 1.7.. 심지어 가 본 돈까스 집 중 가격도 비싼 편. 기본도 못 지키는 이런 집이 자꾸 생겨서 홍대 합정 맛집이라는 식당들의 신뢰도가 점점 하락하고 있다.

최강금 돈까스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길 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