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 년만의 장어구이.,,, 호불호가 갈리지만 내게 장어는 너무 맛있는 음식이야 ㅠ 동행인 모부께서는 입을 모아 소금구이가 가장 맛있다고 했지만 소금구이만 먹으면 아쉽자나?? 간장과 고추장맛 모두 시켜야 해~ 장어러버인 나에게 무엇이 더 맛있는지 가리는 건 의미가 없는 짓이다 소금구이는 장어의 맛을 오롯이 즐기게 하고 간장구이는 와사비와 함께 공기밥에 올려 먹으면 그만이고 고추장구이는 조금 느끼해진다 싶을 때 추가하면 딱이야~!! 모두 필요하다구 그나저나 이 장어 ‘직판장’은 죽전역 가는 길에 있는 건물 한 채를 다 사용하는 집인데 정말 옛날부터 지나다니며 수도 없이 봤지만 정작 발을 들여본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예상과 다른 분위기였음 식당으로 사용하는 건 2층뿐이었다 그래서 생각만큼 넓지는 않다 이른 저녁시간에 들어섰는데도 테이블 위생관리가 깔끔 떠는 나와 엄마의 기준에 못 미쳐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장어 자체는 맛있었다 냉이가 들어간 된장찌개도 깔끔하고 괜찮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밥이 정말 맛있었어 ㅋㅋㅋ 근데 또 묵은지랑 장어뼈는 별로였고 생강도 너무 물에 희석시켜서 향이 충분히 안 났다 그냥 지 꼽대로 하는 업장이라는 인상 ㅋㅋ 400g에 3.5씩이면 가격도 무난한 듯~?
풍천 민물장어 직판장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7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