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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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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카페인 고자의 디카페인 커피를 찾아 떠난 여정은 부암동에서도 계속 되는데,,, 램버잭을 갈까 하다가 드립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이곳을 택했다 별 생각 없이 들어섰는데 엄청난 커피 고수가 운영하는 곳 같았다. 곳곳에 여행 기념품과 사진, 커피 관련 대회에서 수상한 상장이나 트로피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커피 종류도 많았고 로스팅된 원두도 판매하고 있었다. 나는 옵션이 얼마 없어서 디카페인 드립 커피를 주문했고 남친은 콜드브루 주문. 콜드부르 종류도 무슨 세 가지인가 그랬다. 위에 올라섰는데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한쪽에만 에어팟을 꼽고 로스팅에 집중하고 계셨고 다른 한편에는 이곳에서 커피 클래스를 열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종이가 붙어있었다. 자리는 조금 애매했지만 안락했고 무엇보다 로스팅하는 걸 바라볼 수 있었다. 근데 고수의 수제자(?)로 추정되는 분이 주문을 받고 커피를 준비해주셨는데 사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드립이 아니고 그냥 아메리카노다.. ㅋㅋ 정작 중요한 걸 놓치셨는데 나도 그냥 정신없이 마셨었다. 남친 거 조금 뺏어먹었는데 콜드브루가 정말 맛있었다. 한 우물만 파는 것 같은 사장님의 뒷모습을 보며 이런 저런 얘기를 꽃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마 커피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5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