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족빨처럼 맛집 포스 1도 없는데 괜찮은 집이 있고 메뉴부터 “여기 맛집이오~~”하고선 실상 까보니 별로인 집이 있는데 여긴 후자. 다동에서 그나마 얌전(?)해보이는 모습을 하고 메뉴는 뭐 민어지리 매운탕부터 장어구이 장어탕 뭐 모듬회 멍게비빔밥 등등을 갖추었으니. 팀장님과 난 그간 이곳을 찾지 않은 자신들을 탓했다.. 하지만 처음 나온 장어구이부터 실망스러웠고... 세상에 이렇게 말라빠져 무슨 멸치 같은 장어구이는 처음 먹어보네요. 그동안 얼마나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장어로 몸보신해왔던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이외에 모듬회 장어탕 민어지리 알탕을 시켰는데 민어지리는 맛있다고 했고 나머지는 그냥 그랬나보다.. 모듬회는 기억에도 안 남는 수준. 멍게비빔밥은 내 첫도전이라 뭐라 하기 애매해서 원래 이런 맛인지 여기가 못하는 건지 정도만 말해두겠다.
여수바다장어
서울 중구 을지로3길 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