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를 발굴(?)해내신 김준민님이나 하몽 플래터 소개해주신 미따미님이나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여기에서 느꼈던 아늑함과 따스함과 행복감은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속되는 중~~ 동행과의 대화도 좋았지만 일단 정말 바게뜨가 미쳤다 말이 안 되게 맛있어서 동행한테 이거 어디 바게뜨인지 알아내야겠어 내가 뽈레에 올리면 능력자분들이 알려줄거야 했지만 직접 만드신 거라고요??? 이런 바게뜨가 가능했는데 다른 빵집은 그럼 뭐하고 있는 거야 ㅠ 무심하게 치즈랑 하몽 다섯 가지 종류씩 그득그득, 뭉턱뭉턱 썰린 뜨끈한 바게뜨 반쪽 정도가 함께 나오는데 약간 그냥 말이 안 됨 ;; 하우스 와인은 레드, 스윗or드라이 화이트, 로제가 있는데 나 참 한 잔에 이렇게 그득그득 채워주는 데 처음 봤다 ㅋㅋㅋ 압구정에선 이렇게 마시려면 두 배가 들었을 텐데 여기선 인당 2만 원도 들지 않았음,, 기본으로 나오는 올리브 한 입 베었을 때부터 심상치 않을 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1차로 갔다온 곱창집이 너무 대단해서 넘사벽일 줄 알았더니만 여긴 그냥 갔다 오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집이다~ 우린 일찍 갔지만 시간이 흐르니 몇 번은 드나들었던 것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하나둘씩 모이더니 가게의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일조했다 여기 아주 조아써 다만 화장실이 조금 열악하고 화장실 갈 때 닭발 숙성 중인 거 절도 금지 요 정도가 주의사항^^
르 쟝그
서울 관악구 신원로 26 신림동부아파트 101동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