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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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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뽈레 이전에도 나는 코스 짜는 행위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었지만 이날 북파크-노리테이블-아가리코 를 연이어 소개함으로써 칭송받기에 이르렀다. 역시나 1호점은 사람이 많아서 2호점으로 넘어갔다. 확실히 분위기는 1호점이 좋더라. 오히려 나는 무덤덤해 했는데, 친구들 엄청 좋아하데. 하우스 와인(3,900원)은 정말 표면장력 나타날 때까지 따라주심. 두번째 잔 시켰을 때는 친구가 자기 뱅쇼(5,500원) 추가하면서 실수로 내 거까지 주문했는데, 내 잔이 비어있지 않자 와인 담당하시던 분이 원샷하라고 노래를 불러주심,,,,, ㅋㅋㅋㅋㅋ 사람에 따라서는 불쾌할 수도 있었겠지만 나는 그냥 웃겼고 원샷해벌임,,, 안주로는 카이얀(8,900원)을 먹다가 2차로 간 곳이었음에도 불구, 제군들의 식욕이 여전히 왕성하여 점보버섯 베이컨 칠리조(7,500원) 추가함. 카이얀은 그저 그랬고 칠리조 맛있었다. 1호점이나 2호점이나 근처에 가서 입구가 어딘지 헤맸다. 그럴 땐 주위를 둘러보자. 아가리코의 색은 주황. 주황색 티를 입은 점원 분들이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고 계실지 모른다. 나도 그렇게 해서 입구를 찾았으니,,, 곧이어 신논현에 3호점이 생긴다고 한다.

아가리코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3길 1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