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 잘 합니다. 재료의 밸런스가 참 훌륭합니다. 각 재료의 맛이 하나씩 느껴지고, 아마도 아니스 인거 같은데, 밑에 깔리는 향이 훌륭합니다. 뽈포 샐러드는 포르투갈에서 먹은 문어가 생각날 정도로 연하고, 문어 맛이 살아 있습니다. 볼로네즈는 밑에 깔리는 아니스 향과 레몬 콩피 향이 킥이고, 면이 쫄깃합니다. 돼지 고기 콩피는 꼭 모든 곁들임을 한꺼번에 먹어야 합니다. 사과 졸임과 소스까지 섞어서 먹으면 딱 입니다. 단품도 좋지만, 쉐프가 맘 먹은대로 쭉 늘어놓는 코스도 먹어보고 싶네요. 강추..
까사 디 쉐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