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게는 아직 뽈레에 등록이 안되어 있다는 걸 알고 일종의 사명감으로 포스팅합니다. 두루치기 맛집이고 손님 중 외지인들이 잘 없고 주민들이 많이 찾는 느낌이었어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서귀포 시내에 있는 용이식당 보다 훨씬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어차피 제주에는 먹고 싶은건 많고 시간이 모자랄 뿐인지라 평소에 열심히 핀 해두었다가 본인이 선택한 일정과 마침 경로가 잘 맞는 곳을 골라 가는게 현명한 작전이라 생각합니다. 여긴 위치가 서귀포 시내에서 약간 북동쪽으로 올라간 외곽입니다. 숙소가 서귀포이고 절물휴양림, 휴애리휴양림, 돈내코계곡 이런 쪽으로 가신다면 시도를 해보실만 합니다. 반대로 일정 마치고 돌아오시면서 들르시는 것도 좋겠구요. 싱싱한 고기에 특이하게 감자를 썰어 내어 주시는데 이게 참 독특하니 맛있습니다. 여기에 무채, 파채 그리고 콩나물을 넣고 볶아 먹습니다. 마지막 볶음밥은 필수 코스구요.
동성식당
제주 서귀포시 토평남로 109 동성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