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서는 꽤나 알려진 디저트 샵이라고 해서 근처에 간 김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일단 오픈하시는 날짜가 금/토/일 only로 꽤 사악한 편입니다. 토요일 오후 2시 정도 들른 것 같은데 전부 매진되고 흑임자 타르트, 그리고 멜론이 들어간 (아마도 쉬폰) 케이크 두 조각만 남아 있어 고민의 여지 없이 구매하였습니다. 주말은 10시에 문 열자마자 인기 있는 아이템은 팔려 나간다고 하네요.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케이크나 타르트의 외적인 꾸밈은 다소 소박한 편입니다만 맛은 꽤나 충실합니다. 타르트는 크러스트가 조금 딱딱한 편인걸 제외하면 크림의 상태나 크러스트 사이의 필링이 매우 탄탄해서 만족도 높은 디저트였네요. 케이크도 멜론의 아삭하는 식감과 부드러운 크림 그리고 쉬폰이 잘 어울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크림이 느끼한 맛이 거의 없어 먹기에 좋더라구요. 이 집은 쿠키슈가 주력이라고 하는데 기회 되면 한번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강호의 디저트 고수들의 평가는 어떨지도 궁금하구요.
바림 케이크
인천 서구 원당대로 683 나산프라자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