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배달 전문 멕시칸 푸드 식당이라 ㅂㅁ 통해 주문해 보았습니다. 미국 유학 시절 먹던 쏘울 푸드였던 타코 맛을 서울에서 찾다가 창업을 하셨다고 합니다. 의욕과는 달리 좀더 전문적인 식당인 엘 피노, 비야 게레로, 라 까예에는 확연히 미치지 못하는 퀄리티이고 메뉴의 구색이나 컨셉이 다소 겹치는 패스트푸드 스타일의 멕시칸 식당인 쿠차라, 도스 타코스에 비해서도 다소 빠지는 것 같습니다. 통상 다른 곳은 할라피뇨나 약간의 나초 정도는 기본 사이드로 따라 오는데 이곳은 전혀 없이 추가 주문해야 하는 방식이라 그것도 아쉬웠네요. 브리토 보울에도 메뉴 설명 상으로는 피코 데 가요가 듬뿍 들어있다 해서 기대를 했지만 토마토 조각 몇 개만 보일뿐 사진 같은 아름다운 모습은 찾아 보기 어려웠습니다. 치미창가의 느끼함, 타코에 들어 있는 소고기의 질김도 살짝 방해가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본토의 맛을 살리기에는 아직 거리가 있네요.

베어스 타코

서울 강남구 언주로98길 1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