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뵤이령
5.0
6개월

담백함 속의 진한 여운 창가에 앉아 조용히 흘러나오는 음악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음식이 차려진다. 첫입에 만난 건 쉬림프 로제 파스타. 부드러운 크림과 살짝 매콤한 풍미가 입안을 감싼다. 토마토의 산미는 은은하게 뒤따르고, 탱글하게 익은 면은 그 맛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전달한다. 큼직한 새우는 식감을 더하고, 소스는 그 안에 촉촉히 스며들어 있다. 이어지는 큐브 스테이크 크림 리조또. 입에 넣는 순간 은은한 불향이 퍼지고, 부드러운 고기가 조용히 씹힌다. 느끼하지 않은 크리미함이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이어져, 포크를 놓기가 쉽지 않다. 많은 말보다 한 입이 더 설득력 있다. 어텀바이브는 그런 공간이다.

어텀 바이브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56번길 5-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