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인, 삼척
담백함 속의 진한 여운 창가에 앉아 조용히 흘러나오는 음악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음식이 차려진다. 첫입에 만난 건 쉬림프 로제 파스타. 부드러운 크림과 살짝 매콤한 풍미가 입안을 감싼다. 토마토의 산미는 은은하게 뒤따르고, 탱글하게 익은 면은 그 맛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전달한다. 큼직한 새우는 식감을 더하고, 소스는 그 안에 촉촉히 스며들어 있다. 이어지는 큐브 스테이크 크림 리조또. 입에 넣는 순간 은은한 불... 더보기
어텀 바이브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56번길 5-16
이포 막국수 – 오래될수록 믿고 먹는 맛 막국수는 이상하게도 오래돼 보이는 가게일수록 맛있다. 이포 막국수도 그랬다. 투박한 그릇에 담긴 면 한 젓가락에서 묵직한 내공이 느껴진다. 브레이크 타임은 없지만 일찍 문을 닫는 날이 많아, 방문 전 전화 확인은 필수. 함께 주문한 편육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을 만큼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오래도록 입 안에 남는다. 막국수 한 그릇에도 시간이 쌓인 맛이 있다는 걸, 이곳이 조용히... 더보기
이포 막국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문로 80-1
기다림마저 값진 한 끼 문 앞엔 이미 긴 줄이 늘어서 있다. 2~30분의 웨이팅쯤은 이곳에선 당연한 일. 기대감을 안고 자리에 앉으면 금세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찌개가 눈앞에 놓인다. 한 숟갈 뜨는 순간, 다른 부대찌개와는 다른 깊은 칼칼함이 입안을 감싼다. 얼큰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에 밥을 비비니, 원래 배가 고팠던 것처럼 숟가락이 멈추질 않는다. 입맛이 없던 날에도, 한 공기쯤은 가뿐히 비우게 만드는 맛. 늘 사람... 더보기
대성부대찌개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90번길 3-6
진주옥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는 음식 맛뿐만 아니라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중요하다. 진주옥은 그 모든 요소를 갖춘 곳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반갑게 맞아주는 직원들. 친절한 한마디에 기분이 좋아지고, 정갈하게 차려진 밑반찬이 식탁에 놓인다. 냉면이 유명한 곳이라 후식으로 가볍게 먹기엔 아쉬울 것 같아 한 그릇을 제대로 주문했다. 탱탱한 면발과 깊고 시원한 육수, 한입 먹자마자 왜 이곳이 유명한지 알 것 같았다. 돼지갈비... 더보기
진주옥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06
따뜻한 감성의 디저트 카페, 열음워크룸 용인에서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열음워크룸을 추천한다. 따뜻한 인테리어와 잔잔한 음악, 친절한 사장님까지 더해져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타르트 맛집으로 유명하며, 놀라운 토요일 345회에서 밤 타르트가 소개되기도 했다. •초코 바나나 타르트 – 진한 초코와 달콤한 바나나의 조화 •단호박 타르트 – 자연스러운 단맛과 고소한 풍미 •밤 타르트 – 통밤이 ... 더보기
열음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56번길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