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뵤이령

뵤이령입니다.
서울, 용인, 삼척

리뷰 11개

뵤이령
5.0
6개월

담백함 속의 진한 여운 창가에 앉아 조용히 흘러나오는 음악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음식이 차려진다. 첫입에 만난 건 쉬림프 로제 파스타. 부드러운 크림과 살짝 매콤한 풍미가 입안을 감싼다. 토마토의 산미는 은은하게 뒤따르고, 탱글하게 익은 면은 그 맛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전달한다. 큼직한 새우는 식감을 더하고, 소스는 그 안에 촉촉히 스며들어 있다. 이어지는 큐브 스테이크 크림 리조또. 입에 넣는 순간 은은한 불... 더보기

어텀 바이브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56번길 5-16

뵤이령
5.0
6개월

기본안주가 김치전인 곳, 보름 김치전이 기본안주로 나오는 집, 보름을 아시나요? 지인의 추천으로 들렀다가 단골 예약입니다. 술이 이상하리만치 잘 들어가는 곳이에요. 매콤한 샤브샤브는 등촌 샤브샤브의 얼큰한 버전 같달까. 국물도 푸짐하고 속도 꽉 찼습니다. 마무리로 칼국수까지 넣어 먹으니, 딱 그 말 나옵니다—행복하다.

보름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85번길 7

뵤이령
5.0
6개월

뭘 시켜도 맛있는 집, 송죽원 점심시간이면 이미 만석. 기다림쯤은 감수하게 되는 곳이다. 메뉴는 전부 맛있지만, 내 최애는 단연 볶음짬뽕. 불향 가득한 국물에 면발을 휘감아 한입 먹는 순간,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단번에 알게 된다. 탕수육도 빠질 수 없다. 바삭한 튀김에 새콤달콤한 소스까지, 사이드라기엔 너무 완벽한 주인공. 한 번 오면 단골 되는 집, 바로 여기다.

송죽원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85번길 14-8

뵤이령
5.0
7개월

이포 막국수 – 오래될수록 믿고 먹는 맛 막국수는 이상하게도 오래돼 보이는 가게일수록 맛있다. 이포 막국수도 그랬다. 투박한 그릇에 담긴 면 한 젓가락에서 묵직한 내공이 느껴진다. 브레이크 타임은 없지만 일찍 문을 닫는 날이 많아, 방문 전 전화 확인은 필수. 함께 주문한 편육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을 만큼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오래도록 입 안에 남는다. 막국수 한 그릇에도 시간이 쌓인 맛이 있다는 걸, 이곳이 조용히... 더보기

이포 막국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문로 80-1

뵤이령
5.0
8개월

기다림마저 값진 한 끼 문 앞엔 이미 긴 줄이 늘어서 있다. 2~30분의 웨이팅쯤은 이곳에선 당연한 일. 기대감을 안고 자리에 앉으면 금세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찌개가 눈앞에 놓인다. 한 숟갈 뜨는 순간, 다른 부대찌개와는 다른 깊은 칼칼함이 입안을 감싼다. 얼큰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에 밥을 비비니, 원래 배가 고팠던 것처럼 숟가락이 멈추질 않는다. 입맛이 없던 날에도, 한 공기쯤은 가뿐히 비우게 만드는 맛. 늘 사람... 더보기

대성부대찌개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90번길 3-6

뵤이령
5.0
8개월

AHT의 두 번째 카페, HEDCOFFEE 커피 맛은 기본, 초코크림 바나나 음료도 훌륭했다. 크리미한 초코크림 뒤로 은은하게 퍼지는 바나나 향이 조화롭다. 딸기산도는 싱싱한 딸기와 폭신하면서도 쫄깃한 빵, 적당히 달고 고소한 크림이 어우러져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한다.

에이치이디 커피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29

뵤이령
5.0
8개월

진주옥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는 음식 맛뿐만 아니라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중요하다. 진주옥은 그 모든 요소를 갖춘 곳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반갑게 맞아주는 직원들. 친절한 한마디에 기분이 좋아지고, 정갈하게 차려진 밑반찬이 식탁에 놓인다. 냉면이 유명한 곳이라 후식으로 가볍게 먹기엔 아쉬울 것 같아 한 그릇을 제대로 주문했다. 탱탱한 면발과 깊고 시원한 육수, 한입 먹자마자 왜 이곳이 유명한지 알 것 같았다. 돼지갈비... 더보기

진주옥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06

뵤이령
5.0
8개월

따뜻한 감성의 디저트 카페, 열음워크룸 용인에서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열음워크룸을 추천한다. 따뜻한 인테리어와 잔잔한 음악, 친절한 사장님까지 더해져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타르트 맛집으로 유명하며, 놀라운 토요일 345회에서 밤 타르트가 소개되기도 했다. •초코 바나나 타르트 – 진한 초코와 달콤한 바나나의 조화 •단호박 타르트 – 자연스러운 단맛과 고소한 풍미 •밤 타르트 – 통밤이 ... 더보기

열음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56번길 5-14

뵤이령
5.0
8개월

나는 맛없는 중국집이 싫다. 짜장면은 어디서 먹어도 무난하게 맛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언젠가 기대를 저버린 한 그릇을 맛본 뒤로, 아무 데서나 먹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이제는 검증된 곳만 간다. 이곳은 삼척 사람에게 추천받은 중국집. 탕수육은 바삭하고, 짜장은 깊고 풍부하며, 짬뽕은 얼큰하다. 메뉴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기대 이상이라 무엇을 시켜도 만족스럽다.

오용각

강원 삼척시 척주로 49

뵤이령
5.0
8개월

엄마손 칼국수는 어릴 때부터 익숙한 맛집이다. 점심 무렵이면 언제나 길게 늘어선 줄이 그 인기를 증명한다. 이곳의 칼국수는 뽀얗고 진한 국물이 일품이다. 한입 떠먹으면 깊은 감칠맛이 혀끝에 퍼지는데, 다른 곳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그만의 특별한 맛이 있다. 함께 나오는 김치는 아삭한 겉절이와 깊게 익은 신김치, 두 가지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눅진하게 입에 감기는 국물 덕에 마지막 한 숟갈까지도 아쉽다.

엄마 손 칼국수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학로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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