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들바미연에서 압구정미연으로 바뀌면서 음식의 컨셉도 조금 바뀐 나의 압구정 취향저격 술자리! 친구 데리고 미연을 가면 무조건 만족스럽게 성공한다. 특히 오픈 키친을 훤히 볼 수 있는 바에 앉으면 즐거움이 배가 된다. 벌써 여섯번정도 다녀왔는데 친구피셜로 “완전 맛있어”를 못 들어본 적이 없다ㅋㅋㅋㅋ 시즌1때의 디쉬가 너무 맛있는데 몇개 빼고 사라진 점이 유일한 단점이다ㅠㅠ 하지만 그 자리을 스지볶음과 마늘밥이 차지하고 있어서 허전하지 않다. 마늘밥에 와사비 조금, 스지볶음을 올려서 한입 먹으면... 글 쓰면서도 군침이 돈다. 특히 골뱅이소면과 진미채볶음이 맛있었는데 진미채볶음이 예상외로 부드럽고 촉촉해서 너무 좋았다. 다른 자리들은 고기모듬한판을 많이 시키는데 나중에는 그걸 꼭 시켜봐야겠다. 특히 직원분들의 친절함도 술자리를 즐겁게 해준다. 이런 곳이라면 열번 스무번 가고 또 가고 싶다. 압구정 근처에서 약속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압구정미연으로 가시길!

압구정 미연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54길 14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