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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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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몇년만에 남도분식인지, 옛날옛적 서촌에서 먹어보고 어른이 되고 또 된 후에 이렇게 다시 남도분식 종로점에서 또 떡볶이를 먹어본다. 그 때는 튀김 쌈을 먹으러 왔었는데, 그 때 딱히 맛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 해서 이번에는 완전 기본적인 떡볶이와 납작만두를 먹었다.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떡볶이도 맛있고 납작만두도 별미였다. 떡볶이 양도 따로 사리를 곁들이지 않았는데도 여자 둘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떡볶이와 납작만두 궁합은 뭐 말해 뭐해.. 예전보다 핫플레이스는 아니지만, 반짝하지 않고 이렇게 살아남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그게 어디야. 정감이 간다.

남도분식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