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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추천해요

2년

떡을 참 좋아하시는 우리 외할머니가 맛있다고 아주 좋아하신 떡집입니다. 압구정 공주떡집이랑 종종 맛비교가 되는 떡집인데, 그만큼 강북을 대표하는 떡집 중에 하나인 거겠죠. 제가 압구정 공주떡집 흑임자인절미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경기떡집을 방문했을 때는 같은 메뉴가 다 팔리고 없더라고요. 그래서 여러가지 맛의 백설기와 인정미, 약과 등을 골라서 왔어요. 콩고물 인절미를 먹어봤는데, 아주 고소한 맛에 맛있게 잘 먹었어요. 공주떡집은 뭔가 찐한 느낌의 고물들이라면 여기 경기떡집은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느낌의 맛인 것 같다. 여기는 오히려 백설기들이 맛있는 찹쌀을 썼는지 아주 맛있다. 그리고 약과도! 아주 맛있다. 할머니가 많이 아프시고 점점 기력이 없어지셔서 마음이 아픈데, 맛있다고 좋아하시는 모습 보니 망원동을 갈 때마다 사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경기떡집

서울 마포구 동교로9길 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