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이 높지 않아서 큰 기대를 하지 못 했는데, 다른 훨씬 비싼 삼겹살집보다 더 맛있는 식사였다. 물론, 여기도 1인분에 17900원으로 싼 곳은 아니다. 그래도 아주머님 직원분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테이블을 담당해주시고 고기도 끝까지 구워주신다. 구워주시는 실력도 다른 전문적인? 곳 못지 않은 실력으로 아주 고소하고 노릇노릇 잘 구워주신다. 기분 좋은 서비스와 접대 능력으로 테이블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주시기도 하고, 또 묵묵히 고기를 구워주시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거의 테이블을 전담해서 담당해주셔서 필요한 것들이 있을때마다 벨을 누르거나 직원분들을 부르지 않아도 바로 가져다 주셔서 더 좋았다. 고기도 목살, 삼겹살 두가지만 있는데 두개 다 육즙이 풍부하고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강남역에서 돼지고기를 먹게 된다면 나는 또 고민하지 않고 그냥 여기를 다시 올 것 같다.
신부자 식당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96길 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