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반찬 중에 청국장 맛집. (나는 청국장을 안 먹지만 친구들 피셜) 여기는 관광객들보다 제주시민분들이 더 많이 찾는 곳 같다. 테이블 마다 서로 반갑게 제주방언으로 인사하시는 분들이 많았다^_^; 오전 11시 30분? 정도에 도착했을 때 앞에 웨이팅이 5팀 있었고, 생각보다 오래 기다렸다. 오래 기다린 이유는 아마도 사장님 혼자서 요리를 모두 감당하고 계시고, 서빙도 아주머님(아마 사장님의 가족) 혼자서 하고 계셔서 사람들이 몰리면 조금 벅차하시는 느낌이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낙지볶음이 나왔고, 낙지볶음 양념과 비벼먹을 밥을 주신다. 싱싱한 콩나물과 다른 반찬들을 넣어서 비벼 먹으면 청국장까지 완벽한 조합. 낙지볶음은 칼칼하면서도 깔끔하다. 서울맛집이었으면 여기서 단맛이 분명히 있었을텐데, 이 곳은 이 매콤한 맛에 집중되어있어서 나한테는 더 좋았다. 양도 아주 넉넉하게 나온다.bb 엄청난 맛집이라기 보다는, 그래도 제주도에서 매콤한 게 땡긴다면 추천!
시골길
제주 제주시 연동13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