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책빌리고 돌아오는 길, 낮맥하러 오라는 입간판을 못지나치고 일요일 4시에 생맥을 한잔 하러 들어왔어요. 잔잔한 분위기, 점잖은 사장님이 시원한 하이네켄 생맥주를 뽑아주십니다. 빌린 책을 조금 읽으면서 땀을 식히는데 너무 좋네요. 엄청 분위기있는 바는 아니지만, 소박하고 정겨워서 딱 동네주민이 지나가다 들르기 좋은 곳입니다. 주말에 강동도서관이나 길동시장을 들르실 분들은 잠시 들렀다가세요.
스킵먼데이
서울 강동구 명일로 22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