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다닐 때부터 가성비가 좋아 자주 다녔던 곳. 2~3인에 커플b세트를 자주 주문해서 먹었더랬다. 연어샐러드의 그 녹진함이 생각나 졸업 후에도 종종 들르는데, 어째 리코타치즈와 올리브의 양이 점점 줄어드는 건 참 아쉽다. 그래도 맛집으로 소문나있어 코로나 시국에도 점심-저녁시간에 테이블이 꽉 차는 몇 안 되는 업장일듯 하다. 대학가라 그런지 가성비도 좋고 밥도 크게 쥐어주시는 편이라 다 먹고 나면 정말 배가 부르다. 다만 오늘은 롤이 서빙올 때부터 도마처럼 생긴 저 접시에 밥풀이 묻어나온게 미스였다. 마치 누가 먹다 남긴 게 나온 것처럼.. 맛은 좋았지만 처음 나왔을 때 입맛이 좀 떨어졌었다. 다른 테이블도 둘러보니 어째 다들 밥풀 묻은 채로 서빙하고 있길래 그런가 싶긴 했지만, 아무래도 기분이 좀 상한 건 맞다. 맛은 있어서 더 억울. 간이 전체적으로 세고 양념이 되어 있어 밑반찬이나 간장에 손이 잘 안 가게 된다. 혹시 방문하게 된다면 맛을 먼저 보고 필요하면 간장을 따라먹는 게 좋을 듯. 주차는 복개도로 주차장에 하고 좀 걷거나 전남대학교 안에 하는 게 마음 편하다. 별점 5점에 3.5
미스터 초밥왕
광주 북구 우치로100번길 10-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