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동네에 있는 조용한 브루어리. 요즘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평범한 듯한 맥주 메뉴와 트렌디한 인테리어의 브루어리로 평하기에는 꽤 신경쓴 메뉴와 남다른 분위기가 눈에 띈다. 어떤 분이 뽈레에서 아직 덜 친한 사람과 가면 안주와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질 수 있을만한 곳이라고 했는데 딱 맞는듯. 파인애플 등 새로운 재료를 시도한 맥주들과 머쉬룸 키쉬, 가지튀김처럼 재미있는 메뉴들, 맥주 탱크와 주택을 개조한 조용한 인테리어까지 모두 좋았다. 역에서 꽤 걷지만 번잡한 합정동 골목을 지나 굽이굽이 찾아갈 만한 곳!
서울 브루어리
서울 마포구 토정로3안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