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낮 샐러마리는 마치 뉴질랜드나 미국 남부 숲 근처에서 장사하는 식당 같아. 공기가 다르다. 생기가 돈다. 음식을 기다리는 짧은 여백의 시간 조차 무언가 충만하다. 머시룸 김밥에 장우동 주문. 김밥에 든 버섯이 쫄깃하고 부드럽다. 장우동은 채수로 낸 국물이 개운하기 이를데 없다. 늦게 알았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인 곳
샐러마리
서울 마포구 망원로 55-3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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