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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out

리뷰 1215개

이 집만의 강점이 분명했다. 돈까스, 우동, 소바를 조합한 세트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은 저렴한 데다 양도 넉넉하다. 김치우동이 문득 생각나 찾아왔고, 김치우동에 안심 1/2 조합이 단돈 11,500원. 우동 자체는 망원동 즉석우동만큼 인상적이진 않지만, 국물이 얼큰하고 시원했고 안심 돈까스도 부드러웠다. 나, 왜 이제껏 안 와봤을까?

망원 돈까스

서울 마포구 망원로8길 74

대표 메뉴인 치킨난반 정식 주문. 밥도 치킨도 예상보다 양이 많다. 부담스러운데 하면서도, 결국 가뿐히 다 먹었다. 닭다리살엔 타래 소스가 잘 배어 물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었다. 다만 양배추채에서 나온 물이 접시 바닥에 고이면서, 마지막엔 다소 지저분해졌고 맛을 즐기던 마음도 조금씩 식었다.

나고미칸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9길 16

어버이날이란 무엇인가? 나이는 중년이지만 정신 연령은 20대인 사내 둘이서 이제야 펼치고 인정하고 납득하는 부모들의 이상한 삶. 짧게 끝나지 않을 이야기를 차분히 지켜봐주는 듯한 분위기는 여전하다. 다만 오늘의 잡어회는 조금 아쉬웠다.

충무집

서울 중구 을지로3길 30-14

인스타 광고 사진 중에 본 오징어두부두루치기에 이끌려 찾아갔다. 생각보다 1.8배는 큰 접시에 두부가 가득 올라 나왔다. 플랫한 단맛에 감칠맛 적당했다. 낮술 안주로 괜찮았지만, 맥주를 더 주문하진 않았다. 먹다보니 이 위치에서 한식 먹고 있다는 게 어쩐지 좀 낯설다.

어서와 칼국수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37

이 카페의 일차적 탁월성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커피? 인테리어? 물론 예가체프 첼베사가 좋은 맛이긴 했지만 이 분위기는 역시 사람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힙 까지는 모르겠으나 카페에 온 사람들 간에 흐르는 공기가 괜히 좋다.

모센트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2길 25-14

이제는 집에서 라면을 끓이지 않지만, 대파 흰 부분만 툭 잘라 툭툭 넣기만 해도 국물맛이 훨씬 깊어진다는 것은 기억하고 있다. 대파 많이 들어간 국물은 역시 맛있다. 주변의 노포 오브 노포 사이에서 오래 살아남으시길

삼각지 국밥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가길 8-2

dreamout
4.0
13일

이 위치에 편하게 갈만한 식당이 생겨 반가운 마음에 훌쩍 들어갔다. 막국수 면발이 부드럽고 육수도 과한 맛이 없다. 김가루가 맛을 해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그렇지도 않았다. 메밀만두도 맛 좋고. 동네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듯

망원동 막국수

서울 마포구 동교로9길 56

dreamout
4.5
14일

충무로 ‘진심’의 국밥 속 고기가 파동처럼 다가왔다면, 이곳의 고기 덩어리는 전력을 다해 던진 직구 스트라이크처럼 직선적이고 명료하다. 결대로 부드럽게 풀리면서도 씹는 맛이 있으며, 국물에 오래 담겨 잡내는 빠지고 육향은 오롯이 살아 있다. 맑고 뽀얀 국물은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깊었다. 시원한 배추김치도 빠지면 섭할 듯. 한 접시 더 부탁드렸다.

칠흑

서울 강서구 화곡로66길 20

dreamout
4.0
14일

로컬스티치 건물 안에 라멘집이 들어섰다. 층고는 높고, 바 테이블 없이 2~4인용 흰 테이블만 놓인 공간. 누가 봐도 카페 분위기인데? 신선하다. 저녁 6시 40분쯤. 대부분의 재료는 소진되었고, 쇼유라멘 단품만 남아 있었다. 염도의 호(arc)가 끝끝내 짠맛에는 도달하지 않는, 모든 고급진 쇼유들이 그렇듯. 거친 질감의 면과 호응이 좋았다.

토키

서울 중구 퇴계로2길 7

dreamout
3.5
14일

파하는 분위기여서 더 그랬을거다. 옛 스타일의 치킨은 흥을 돋우지는 못했다.

동성로 원주통닭

서울 중구 퇴계로 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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