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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out

리뷰 1148개

‘특(+2,500)’을 드세요. 얼큰해정국밥 보통을 주문했더니, 수영장인줄. 몇 없는 건더기 자체는 잡내 없이 좋았고 얼큰한 국물도 또랑또랑 조미료 맛이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러니 특을 드세요. 보통은 먹고 나서 손해 본 기분을 들게 합니다.

해정집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45

기본에 충실한 파스타와 채끝살 스테이크. 와인동호회에서 시음회 같은 모임 하기 적당해 보이네요. 프라이빗 한 분위기 라기 보다는 좀 더 퍼블릭한 공간이라 잘 모르는 사람들과의 모임에 맞춤이네요.

보틀러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28

피쉬만즈フィッシュマンズ는 1987년에 도쿄에서 결성하여 1998년 라이브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산하기까지 약 10년 가까이 활동한 일본의 록밴드. 은 정규 6집으로 밴드를 대표하는 앨범이며 35분의 단 한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고 한다. 이 곡을 듣고 있는 지금, 내 최애 앨범 <더 쾰른 콘서트>를 떠올리고 있다. 도취적이기도 논리적이기도 한 그 곡과 통하는 데가 있다. 단순으로 다채를 어떻게 표현할... 더보기

라멘 롱 시즌

서울 마포구 동교로34길 21

옹기를 연상시키는 이 컵의 명칭은 투웨이 컵. 주둥이가 튀어 나온 쪽으로 먼저 마신 후에 맞은 편으로 마셔보라고 권해서 그리 했더니, 똑같은데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첼첼레. 잔요동 일렁이듯 부드럽게 밀려오는 맛이 평온하다.

아이덴티티 커피랩

서울 마포구 동교로 139

교보 신간 코너의 책들처럼 가지런히 차곡차곡 정리된 쌈채소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진다. 제육과 오징어를 기대하고 온다면 조금 아쉬울 수 있겠지만, 쌈채소를 노리고 온 나는 정말 기쁘게 먹었다. 싱그러움이 무한 리필!

녹원쌈밥

서울 마포구 동교로27길 102

쇼핑을 나중에 하길 잘했지. 쇼핑 먼저 하고 왔으면 더 기운이 빠졌을거다. 사람 우울하게 만드는 평양냉면

부원면옥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4길 41-6

dreamout
4.5
13일

동네 맛집 이라는 말은 종종 전국구 맛집 보다 한 단계 낮은 레벨로 인식되곤 한다. 내가 상상하는 동네 맛집은 단순히 규모나 명성에서 오는 차이를 넘어, 동네 사람들과의 격 없는 소통, 손님 개개인의 취향에 대한 세심한 배려, 그리고 따뜻한 친절함으로 가득 찬 곳이다. 그런 동네 맛집의 가치는 결코 전국구 맛집보다 낮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랜만에 온 단골 손님의 딸아이 헤어스타일이 바뀐 걸 알아차리고, 손님이 아침에 먼 곳에... 더보기

화린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421

dreamout
4.0
13일

6~8인 모임이 두 테이블이나 있었어도 소란스럽지 않았다. 지하임에도 층고가 높고 테이블 간 간격이 넉넉해서, 한갓지게 우리만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었다. 다만, 순한 인상의 남자 서버가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다보니 주문이 제때 제때 처리가 못되는 점은 아쉬웠다. 바쁜 와중에도 친절이 밴 응대는 좋았다. 사시미도 준수하고. 이날 밤, 온 국민이 뒷목 잡는 일이 발생했고 나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식당에서의 기억이 ... 더보기

온새미로 스시

서울 중구 충무로 23-1

dreamout
3.5
13일

대학생들로 가득하고 모두들 각자의 이야기 꺼리로 화기애애하다. 정겨운 분위기에 산만함 한 스푼

카페 브라운시티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46

dreamout
5.0
13일

차분하게 정제된 분위기. 물잔 하나, 하이볼잔 하나까지 감각적이고 정갈하다. 반전은 돼지곰탕. 먹어 본 돼지곰탕 가운데 가장 고소한 맛. 기름이 국물에 몽글몽글 떠 있는게 보이는데도 느끼하지는 않고 고소함만 유달리 느껴지는게 신기하다. 더부룩하지 않게 포만감만 남는다. 파채와 함께 나온 냉제육은 올해 먹은 것 중 최고

청백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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