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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out

리뷰 1468개

날카롭게 치고 들어오기보다 부드럽게 번지는 산미가 인상적인 똠양쌀국수였다. 더위에 입맛이 달아난 날, 상수역 근처에 최근 문을 연 베트남 음식점을 찾았다.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은데도 먹는 내내 침샘을 자극하며 입맛을 끌어올린다. 면발은 평소 먹던 쌀국수보다 한층 쫄깃했다. 내부가 경쾌하다. 현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인 듯

루아 진

서울 마포구 독막로8길 9

로스 파티오스 피치 코-퍼먼티드 콜롬비아를 주문. 복숭아 향이 길게 이어진다. 이 커피에는 ‘복숭아’보다 ‘피치’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피치- 하고 길게 이어지는 듯한 향미가 산뜻하게 입안을 맴돈다.

알레그리아

서울 중구 청계천로 24

면 양이 넉넉하다. 편육과 배채, 무절임 등 고명도 풍성한 편. 육수는 진한 감칠맛을 품고 있으면서도 끝맛은 시원하게 정리된다. 다만 만두와의 조합은 권하기 어렵다. 만두의 육즙이 평양냉면의 육수와 입안에서 서로 충돌한다. 냉면의 섬세한 맛이 흐려지고, 만두 역시 흐지부지. 평양냉면에는 만두를 곁들이는 것이 리스크가 큰 선택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경기옥

서울 중구 남대문로10길 9

식당 앞과 옆이 바로 공원이다. 부러운 입지 조건. 식사를 마치고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 갈 수 있다. 냉칼국수 국물은 평냉 육수. 시원하게 한 모금 쭉 들이킨 후에 양념장을 모두 넣고 살랑살랑 저은 후에 면을 흡입했다. 압착된 면발이 깨끗하고 쫄깃. 양념장은 처음엔 약간 칼칼했지만 역시니 깨끗한 단맛으로 마무리. 이 균형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까. 대단히 파인한 칼국수

설이동

서울 종로구 종로3길 24-17

웍을 쥔 사람의 체력도 음식의 일부다. 혀를 감싸는 얇은 담요 같은 국물의 질감은 있었지만, 끝까지 균질하게 이어지지는 못했다. 군만두도 기름이 다소 흥건했다. 둘 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웍을 쥔 사람의 손끝이 예전만큼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명장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39-5

dreamout
4.0
15일

버섯잡채가 메뉴에 있어 들렀다. 브런치 카페에 잡채라니, 조금 의외다. 타원형 접시에 담겨 나온 버섯잡채는 특별한 변주 없이, 우리가 아는 잡채 그 자체 당근주스는 흙내 없이 깔끔했고, 천장이 높아 공간도 쾌적하다. 다음에는 태국식 볶음면이나 버터 커리를 주문해 봐야지

소울이터리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93

dreamout
4.0
15일

스이카 블렌드에서는 정말 수박 향이 난다. 잘 익은 붉은 과육보다는 하얀 껍질 안쪽에서 은은하게 올라오는 향에 가깝다. 화려하게 터지기보다 조용히 스며드는 느낌이다. 홀은 ㄱ자 형태로 꺾여 있다. 건물만 보면 다소 낡은 인상을 주지만, 내부는 의외로 쾌적하다. 에어컨도 과하지 않게 유지해 오래 머물러도 춥지 않았다.

프레피 커피 랩

서울 마포구 동교로9길 33

dreamout
4.0
15일

QR 주문이 누락되는지, 결제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은 테이블이 여럿 보였다. 내 주문은 문제없이 접수. 쌀국수는 고수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양파의 단맛과 고수의 푸른 향이 국물에 생기를 더한다. 무심하게 툭툭 썬 소고기에서도 제법 풍미가 느껴진다. 넴은 1피스씩 주문할 수 있어 곁들이기 부담 없다.

포영이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65

dreamout
3.5
15일

합정역 3번 출구가 바로 보이는 자리. 새로 생겼다. 좌석 간격 넉넉한데 퍼니처는 임시적인 느낌. 잠깐의 대기 장소로 쓰기 좋겠다.

콘피

서울 마포구 양화로 66

dreamout
4.5
23일

트러플 향이 구름처럼 밀려왔다. 귀퉁이의 내 자리까지 천천히 부유하며 중간의 테이블들을 스치고 다른 손님들의 후각을 건드리며. 대중을 움직이는 법을 아는 연출 같았다. 트러플 향 때문에 무척 화려하고 관능적인 한 그릇일 것이라 예상했지만, 특 시로 쇼유는 의외로 차분하다. 면은 스프를 넉넉히 머금고, 정제된 스프는 면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멘마는 단단하고, 차슈는 각각 다른 식감을 드러낸다. 달걀은 부드럽고, 완탕은 혀 위... 더보기

라멘야 시마

서울 영등포구 63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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