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오픈한 파스타 식당 알비꼴레또에 1시 15분 경에 도착했더니 1시가 라스트 오더 라며 미안해 한다. 오케이 하고 헤이 로라에 가서 햄버거 먹어야지 하고 갔는데 집안 사정으로 며칠간 휴무? 어라 느낌이 쎄한데 하면서 정광수의 돈까스 가게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1시 30분. 1시 20분이 라스트 오더란다. 허탈하다. 세상 잃은 표정으로 황금옥 순대집으로 향하던 중, 신장개업 느낌이 물씬 나는 이곳 친친국밥을 발견하고는 강아지마냥 꼬리치며 들어왔다. 특곰탕 주문. 한우를 드라이에이징 했다고 하지만 차이는 잘 모르겠다. 고기에서 살짝 잡내가 나긴 했지만 무난한 수준이었고, 곰탕 국물은 우리가 익히 아는 그 맛. 김치는 맛있지만 곰탕은 뭔가 아쉬웠다. 식당 찾아 삼만리. 해피엔딩은 없었다.
친친국밥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25길 51 영훈빌딩 1층 101호